다우데이타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과 함께
종합결제서비스 사업자와 거래소 간 제휴를 통한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가상자산 결제 시장은 일부 사업자가 자체 가상화폐와 앱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하여 결제보다는 가상자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다우데이타는 자체 토큰이나 플랫폼이 아닌,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순수 PG·VAN 사업자로서 코빗과 직접 협력해 가상자산 결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로써 다양한 거래소의 회원들이 기존 결제 인프라를 통해 거래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코빗 회원은 다우데이타의 PG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결제 과정은 코빗이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원화로 교환하고, 다우데이타는 PG 인프라를 통해 가맹점에 원화로 지급하는 구조이다.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여 결제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매하여 이를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과정을 거래소와 결제사업자 간 직접 연동으로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다우데이타와 코빗의 협업은 실명계좌 기반의 안전한 구조와 자동화된 정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결제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며,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신뢰를 제공한다.
다우데이타 김상준 사장은 “그동안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페어스퀘어랩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에 관심을 가져 왔다. 다우키움 그룹은 금융, IT 서비스, 블록체인 솔루션, 결제서비스 등 가상자산 시장의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에 다우데이타가 앞장 서서 결제서비스로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을 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다우데이타는 이번 서비스를 7월 중에 시범 오픈할 예정이다. 시범 오픈 기간에는 주요 가맹점 중 하나인 명품전문 거래 플랫폼 필웨이를 대상으로 코빗과 함께 공동 이벤트도 진행한다.